25일 유영록 김포시장이 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노래하며 통일과 평화를 기원했다.
[일요신문]김포시는 지난 25일 김포공설운동장에서 제17회 김포시민의 날 기념 ‘평화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남북분단의 최일선의 있는 도시로 평화통일 시대를 대비하고 남북교류의 전진기지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평화콘서트는 광복 70주년 맞아 김포시를 평화문화도시로 선포하기 앞서 개최한 것이라 남다른 의미가 있다. 또 평화콘서트라는 테마에 맞춰 프로그램 구성과 안전대처 등 행사의 질과 운영이 훌륭하다는 평이다.
행사에 앞서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은 건강 확인 및 안전대처 능력을 위한 건강부스와 가족단위 놀이부스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기념공연은 지역 예술인인 평화의 나무 합창단, 김포의 향기 퍼포먼스, 남성중창단 솔리스텐, 국악과 전자현악단 공연이 열려 행사를 자축했다. 이어 북변공영주차장에서 공설운동장까지의 취타대 거리행진을 통해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유영록 김포시장의 개막 선언에 이어 MC박철의 사회로 박상철, 이주영, 김흥국, 미, 벤, 헤일로, 블레이디, 크레용팝, 달샤벳, 블락비 바스타즈, 안치환 등 인기가수 초청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안치환 공연에는 유영록 시장과 소년소녀합창단도 함께 노래해 통일과 평화를 기원했다.
마지막으로 불꽃 및 멀티미디어 쇼는 행사장을 함께한 시민 1만2500명의 평화 염원을 아름다운 밤하늘에 수를 놓기도 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