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는 다음달 1일 인하대 6호관 앞 아고라광장에서 세계 각국에서 온 한국어 연수생들이 펼치는 ‘2015 세계 음식 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인하대 언어교육원(원장 노은주 교수)에 재학 중인 50여 개국의 한국어연수생 270여 명이 참여하며 자국의 전통음식을 직접 조리해 즉석에서 제공한다.
음식축제에는 베네수엘라의 엠파나다(빵 속에 고기를 넣고 구운 음식),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의 라그만(야채와 소고기 및 면을 넣고 볶은 음식), 러시아․우크라이나의 블린(러시아식 팬케이크), 태국의 똠양꿍, 미얀마의 쌀국수 등을 비롯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음식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는 인천 남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가족축제와 동시에 열려 인하대 구성원뿐만 아니라 인천 시민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된다. 세계 각국의 음식에 관심이 있는 인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해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한편 인하대 언어교육원은 세계음식축제와 더불어 세계인 체육대회, 한국어 말하기대회 등을 매년 개최, 국제화 시대 외국인 학생들과의 공감대를 넓히고 교류하며 화합의 장을 만들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3 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