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이 누리는 특권은 다양한 ‘협찬’에 있다. 의상 액세서리는 물론이고 고급 차량이나 가정용품까지 다양한 물품을 협찬 받아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것은 연예인의 특권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성형수술만큼은 다르다. 오히려 감춰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대가를 지불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심할 경우 정상가의 50%에서 100% 가량의 돈을 추가로 지불하고 병원 측은 그 대가로 손님이 없는 시간을 이용해 비밀리에 시술을 해주는 등 ‘완벽한 비밀 보장’을 내세운다.
문제는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비밀 유지’에 신경을 써도 암암리에 소문이 퍼져 나간다는 점. 때문에 연예인들은 더욱 철저한 비밀 유지를 위해 불법적으로 성형 수술을 시술해주는 곳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런 불법 시술의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더 크다는 위험이 따른다.
두 배 가까운 비용을 지불하고 위험한 불법 시술에까지 매달리며 성형 수술의 비밀을 유지하려 안달하는 연예인들. 연예인의 아름다운 외모와 나이를 먹어도 변치 않는 젊음 뒤에는 안타까운 한숨이 배어있는 셈이다.
[섭]
온라인 기사 ( 2024.12.13 1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