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어린이 오케스트라·캐릭터 댄스 등 다채롭게 마련
울산시는 오는 5일 울산대공원 SK광장 및 남문광장 일원에서 어린이와 가족, 시민 등 5만여 명이 참가하는 ‘2015 울산 어린이 큰 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 어린이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표창, 어린이날 노래제창, 식후행사 등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식전행사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오케스트라 공연과 캐릭터 댄스 공연이 있다.
모범어린이 표창은 이하나(동평초 5학년), 최예찬(다전초 6학년), 김지현(다운초 5학년) 어린이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이지민(언양초 6학년), 편다연(외솔초 6학년) 등 9명의 어린이가 울산시장 표창을 수상한다.
또한, 아동복지 유공자로 이화지역아동센터 김미숙 씨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신나는 아동쉼터 정인숙 씨, 1318해피존울산 지역아동센터 최경화 씨, 울주군 서생면 배말선 씨가 울산시장 표창을 수상한다.
식후행사로는 마술공연, 지네발 달리기 등 가족 레크레이션, 전통우물펌프·비석치기·제기차기·투호 등의 전통문화체험, 소방안전119체험, 비누방울체험, 솜사탕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만화캐릭터 포토존, 아나운서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시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편의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울산체육공원 남측 주차장에서 울산대공원 남문 광장 간 셔틀버스를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10분 간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세월호 사고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고 2년 만에 개최하는 만큼 풍성한 어린이날 큰잔치를 마련할 것”이라며, “어린이와 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