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삼성현역사문화공원’지역 문화․관광 명소 자리매김 기대
[일요신문] 경산시(시장 최영조)에서는 4월 30일 삼성현역사문화공원내 문화관 앞마당에서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현역사문화공원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조 경산시장, 이천수 시의회의장,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 경북도 이두환 문화관광체육국장, 김병일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방농악보존회의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식전공연, 현판 제막식, 경과보고, 감사패 증정, 개장인사, 축사, 테이프커팅, 문화관 관람 및 리셉션 순으로 진행됐다.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은 남산면 인흥리 일원에 사업면적 262,462㎡, 총사업비 513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9년 12월 착공하여 2013년 6월 기반시설을 완공하고, 공원 내 삼성현역사문화관 콘텐츠 조성사업을 금년 3월에 완료한 관광기반시설이다.
주요시설로는 삼성현콘텐츠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삼성현역사문화관’, 전통 국궁체험장인 ‘국궁장’, 이야기가 있는 ‘둘레길’, 야외공연장, 바닥분수대, 어린이놀이터, 다목적운동시설, 피크닉장 및 각종 편의시설 등이 있다.
이번에 공원 개장과 함께 공개된 삼성현역사문화관은 ‘삼성현, 민족문화를 꽃 피우다’를 전시 콘셉트로 국내외 30여개 기관에 흩어져 있는 삼성현 관련 자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체험공간으로, 지상 1층은 ‘삼국유사’의 원효 전기를 세긴 전통서각, 체험공간인 온가족실, 기획전시실이 있으며, 지상 2층은 원효실, 설총·일연실, 삼성현 관련 자료를 찾아볼 수 있는 아카이브실로 구성되어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개장인사에서 “27만 경산 시민의 염원을 담은 삼성현역사문화공원 개장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를 시작으로 공원 인근에 들어설 동의참누리사업 등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문화·교양 시설 등을 포함한 문화관광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해 나갈 것” 이라고 말하고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이 시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훌륭한 정신문화의 공간, 언제든지 찾고 싶은 친근하고 쾌적한 휴양의 공간, 우리 경산의 문화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문화관광의 명소가 되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