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지역 24시간 돋보기 모니터링... 범죄 35건 62명 범인검거 성과 올려
[일요신문]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은 6일 수성구 CCTV 통합관제센터가 특수절도범 검거, 청소년 폭력예방 등 시민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수성구 CCTV 통합관제센터의 한 모니터링요원이 지난 4월 27일에 대구지방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는 등 수성구 CCTV 통합관제센터가 올해만 범죄 4건 7명의 절도혐의자 검거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모니터링요원은 지난 4월 18일 새벽 3시 11분경 만촌동 노상에서 10대로 보이는 남자 4명이 오토바이를 끌고 다니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신속히 경찰서에 신고, 출동한 만촌지구대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특수절도 혐의로 4명의 범인을 검거하는 쾌거를 올렸다.
또 다른 모니터링요원은 지난 4월 24일 02시 34분경 20대 남자 2명이 지산동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들의 문을 손으로 당기는 것을 보고 112에 신고해 지산지구대에서 출동한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1명의 범인을 검거했다.
이밖에도 지난 3월에는 모니터링요원들이 2명의 절도혐의자 검거에 기여하여 수성경찰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수성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35건 62명의 범인검거 실적을 올렸으며, 청소년 폭력예방 등 범죄예방건수 599건, 경찰서에 범인검거를 위해 5,928건의 영상자료를 제공하는 등 24시간 한시도 쉬지 않고 주민생활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성구청에서는 올해 상반기내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66대의 CCTV를 신규 설치하고, 저화질 CCTV 35대를 고화질 200만화소 고화질 CCTV로 교체한다.
또한, 통합관제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3억원의 사업비로 영상정보시스템 확충 등 통합관제센터 시스템 보강사업을 금년 상반기내 완료할 계획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강력범죄 해결에 CCTV가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CCTV 통합관제센터가 범인검거는 물론 범죄예방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