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장 개소식 모습.
[일요신문] 최근 고령화 사회로 급속히 변화하면서 노인 교통사고의 심각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012년의 경우 65세 미만 교통사고 치사율 1.8%에 비해, 65세 이상의 교통사고 치사율은 6.61%로 3.6배나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도로교통공단 부산 남부운전면허시험장(장장 이종석)은 8일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장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개소를 통해 남부운전면허시험장은 운전면허증 적성검사 및 갱신을 위해 시험장을 방문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은 어르신운전자의 운전 성향 자가진단 및 분석(CPAD 인지지각검사), 교통법규와 안전운전, 상황별 안전운전 기법을 포함해 3시간 과정으로 이뤄진다. 교육비는 무료다.
특히 인지지각검사도구(이하 CPAD)를 통해 일정 점수 이상으로 합격할 경우,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 등 9개 보험사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10%(2년간 5%씩) 할인해주는 혜택을 받게 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