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강 철도교량은 1904년 건설된 철교로 소음과 진동을 개선하기 위해 개량 공사를 실시했다.
교체 전(위), 후(아래)
기존 교량은 바닥판 하부가 비어 있는 ‘강판형 철교’로 열차 통과 시 열차바퀴와 선로의 마찰에 의한 진동이 침목에 그대로 전해져 소음이 발생했다.
이에 충격을 흡수하는 선로용 자갈을 구조물 위에 덮는 ‘콘크리트 슬래브’로 교체해 승차감과 안전문제를 개선했다.
청도강 철도교량은 경부선 남성현역과 청도역 사이에 위치해 하루 평균 85회 열차가 운행하는 구간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노후화된 시설물의 안전 상태를 사전에 점검하고 현장 상황에 맞는 보수공사로 안전하게 열차가 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