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현장응용기술개발지원성과 토대로 영화기술 정보교류의 장 마련
이번 발표회는 지난 2011년부터 영화진흥위원회가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해 온 현장 영화기술 발굴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된 국내 영화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다.
특히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주요 영화장비에 대한 설명과 기술 공유를 통해 영화 현장 보급 및 확산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개될 주요 국내 영화기술을 미리 살펴보면 우선 영화용 LED 조명장치의 경우 해외에서 개발된 조명기기에 비해 광질과 성능 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D 및 3D D-시네마자막처리 소프트웨어 및 청각장애인을 위한 서체개발은 프레임 단위 편집이 가능한 동영상을 프리뷰 데이터를 기반으로 영상특정위치에 자막을 생성시킬 수 있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이모티콘 서체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확대하는 효과도 추가됐다.
또 다중카메라를 활용한 장면 내 객체추적기술의 개발은 이미 영화 ‘명량’의 해전 전투씬에서 활용돼 효과를 극대화한 바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관계자는 “매년 영화장비개발 지원사업으로 영화제작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영화기술의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영화 및 영상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기술스태프 및 서비스업체들의 다양한 장비 개발 아이디어를 현실화 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는 특수효과 부분으로 지원 사업의 확대를 꾀하겠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