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현직 경찰이 마약 사범에게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붙잡혔다.
19일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은 마약 피의자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서울 한 경찰서 학교폭력 전담경찰관 A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11년 서울의 한 경찰서 강력과에 근무할 당시 마약 관련 수사를 할 때 마약 피의자 B 씨로부터 22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A 씨는 개인 채무관계로 빌려줬다가 받은 돈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검찰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