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교덕 은행장 “100년 은행 향한 힘찬 도약 준비하자”
경남은행 손교덕 은행장(오른쪽 세 번째)과 김병욱 노조위원장(왼쪽 세 번째)이 직원들과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일요신문]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22일 창립일을 맞아 ‘제45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본점 대강당에서 진행된 제45주년 창립기념식에는 손교덕 은행장을 비롯, 경남스틸㈜를 비롯한 6개 우수업체 대표와 임직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제45주년 창립기념식은 경남은행 100년+ 기업 선정식, 경은장학회 장학증서수여, 장기근속시상, 우수직원 시상, 창립기념사, 축하케이크 커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경남은행 100년+ 기업은 지역 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상생발전으로 100년 이상 함께할 동반자 기업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손교덕 은행장은 경남은행 100년+ 기업에 선정된 경남스틸㈜ 최충경 회장, ㈜무학 강민철 대표이사, ㈜모팜 김성대 대표이사, ㈜센트랄 이남두 부회장, 태광실업㈜ 최규성 사장, 하이에어코리아㈜ 김근배 대표이사에게 선정패와 기념 조형물을 전달했다.
기념 조형물은 한국 조각계를 대표하는 정욱장 교수(울산대학교 미술학부)의 작품으로 승리의 여신인 니케를 재해석해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인간의 갈망과 승리와 명예의 오랜 지속을 표현했다.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마련된 경은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경남ㆍ울산지역 성적 우수 장학생(고등학생ㆍ대학생)과 장애학생 10명 등 총 200여명의 학생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어 장기정근 직원(10년ㆍ20년ㆍ25년ㆍ30년 등)과 업무수행 우수직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시상식 후 창립기념사를 통해 손교덕 은행장은 “경남은행은 지난 45년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의 성과를 달성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숙원이었던 민영화를 13년 만에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경제를 밝히는 등불로서 45주년을 맞아 어떤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강하고 반듯한 은행이라는 비전으로 오는 2020년 창립 50주년을 넘어 100년 은행을 향한 힘찬 도약을 준비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