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 홈페이지 캡처
이자스민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황사 발생일의 평균 입원환자 수는 뇌졸중이 684.9명에서 2,983.8명으로 나타나 약 4.4배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천식으로 입원한 환자는 156.9명에서 247.4명, 급성심근경색의 경우는 71.2명에서 113.8명으로 평상시 보다 입원환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자스민 의원은 “올해 3월까지 발생한 황사일수는 8.4일로 지난해 황사일수인 7.6일을 이미 넘었다“며 ”작년에는 5월말에도 황사가 관측이 된 만큼 올해에도 비슷한 시기에 황사가 발생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이자스민 의원은 ”황사가 뇌졸중, 천식, 심근경색 등과 같은 생명과 직결되는 심각한 질환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석 된 만큼 환경부, 기상청 등 관련부처는 국민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하여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자스민 의원이 황사 이후 급증한다고 밝힌 뇌졸중과 급성심근경색은 매우 응급을 요하는 질환이다. 뇌졸중이나 급성심근경색은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하지 못하면 반신불수, 감각이상, 발음장애, 시각장애, 혼수상태, 치매 증상,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