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첫 환자가 입원했던 B 병원에서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 1명이 양성으로 확인돼 메르스 환자가 1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확인된 환자는 12번째 환자의 배우자로 B 병원에서 지난 15~17일 배우자를 간병했다. 이후 발열 증상으로 해당 의료기관에 입원했다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돼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했다.
복지부는 지난 29일부터 B 병원 소재지에 국장 2명과 과장 1명, 팀원 8명으로 구성된 현장대응팀을 파견해 접촉자 모니터링, 신속한 검사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또한 밀접접촉자 중 6명이 30일 0시부터 자가격리가 해제됐다.
보건복지부는 중동지역 방문뒤 발열 등 증상이 있으면 ‘메르스 핫라인’(034-719-7777)에 신고해줄 것과, 현지에서 낙타와의 직간접 접촉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