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찰이 출근길 여성에게 납탄을 쏘고 도주한 용의자가 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을 공개 수배키로 했다.
경남지방경찰청 형사과는 지난 29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주택가 도로에서 출근하던 여성에게 납탄을 쏘고 달아난 용의자가 탔을 것으로 의심하는 차량을 31일 공개했다.
경찰은 용의차량을 밝은 색(미색 또는 연두색) 계열의 옵티마·옵티마 리갈·SM520으로 추정했다.
또한 녹색 번호판, 타이어 휠 구멍 7개, 측면 보조 방향 지시등, 차량 측면 하부 은색 몰딩, 은색 손잡이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한 제보자가 제출한 차량의 블랙박스를 통해 용의차량을 지목했다.
납탄 제거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김 아무개(26)씨도 용의차량 사진을 보고 범행 현장에서 목격한 도주 차량과 비슷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결정적 제보자에게는 최고 1000만 원의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제보는 112 또는 마산중부경찰서(055-240-2272)로 하면 된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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