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일요신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틱 빌바오’를 꺾고 스페인 국왕 컵 정상을 차지했다.
31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빌바오와의 2014-15시즌 스페인 국왕 컵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빌바오에 3-1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2골을 넣은 메시와 1골을 넣은 네이마르의 활약이 컸다.
이날 네이마르는 경기 종료 직전 소위 사포라 불리는 기술인 레인보우 플릭을 선보여 많은 눈길을 자아냈다.
하지만 빌바오 선수들은 승부가 사실상 결정된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빌바오를 농락했다 생각해 불만을 표시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이에 네이마르는 “축구에서 일어나는 일에 화를 내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라며 “나는 항상 이런 드리블을 해왔고 내 플레이 방식을 바꿀 생각이 없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빌바오를 꺾고 ‘더블’을 완성한 바르셀로나는 오는 6월 7일 유벤투스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챔피언스리그까지 제패한다면 바르셀로나는 트레블 달성을 하게 된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