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직접 만든 제품과 중고품을 문화와 나눔을 통해 사고파는 일종의 벼룩시장 개념의 플리마켓(flea market)이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네이버 뷰티카페 여우야는 지난달 30일 플리마켓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플리마켓은 실용적이고 감각적인 브랜드 제품을 선보여 감각파 여성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리빙셀렉샵 ‘카슈카슈’에서 열렸으며 여우야 회원 간에 화합을 다지는 동시에 회원들의 재능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뷰티카페 여우야가 처음으로 마련한 플리마켓에는 회원들이 셀러로 직접 참여해 의의를 더했다. 회원들은 리빙, 패션, 액세서리, 키즈용품, 플라워 토분, 가드닝, 푸드 등 다양한 물품들을 선보였다.
행사에 셀러로 참가한 여우야 회원은 “평소에 취미로 만든 제품을 플리마켓에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이들에게 직접 만든 아이템을 뽐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뷰티카페 여우야 스탭은 “여우야 회원들의 다양한 재능기부로 이뤄진 이번 플리마켓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것이 아닌 회원들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여우야만의 즐거운 문화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뷰티카페 여우야는 플리마켓 외에도 자선바자회, 보육원, 노인복지관, 노숙인 무료급식 및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