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수요 증가에 맞춰 KTX 증편, 대형 차종 대체운행 등 다각적 접근
호남고속철도 개통 후 4월에는 KTX 하루 평균 이용객이 1만781명이였으나 5월에는 1만1684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고, 광주송정역 하루 최대 이용객(새마을, 무궁화 포함)은 1만954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KTX 이용객이 당초 정부가 예상한 수치를 상회하고, 이용자 증가 추이를 고려하면 앞으로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이용자 불편 해소를 위해 정부와 한국철도공사에 공식 문서를 통해 KTX 증편 등을 지속 요구해 왔다.
특히, 윤장현 시장의 지시에 따라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교통부서 국과장 등 은 최근 국토부와 코레일을 집중 방문해 KTX 공급능력 확대를 위해 좌석수가 적은 KTX 소형 차종 대신 좌석수가 많은 대형 차종으로 대체 운행하는 방안도 검토해 줄 것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
박남언 시 교통건설국장은 “KTX 좌석 공급이 급증하는 이용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KTX 증편, 대형 차종 대체 투입은 물론 내년에 예정된 수서발 KTX 개통시 대폭 증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윤중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