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홧김에 도로에 나사못을 뿌려 차량의 통행을 방해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전북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전북 정읍시 연지동 서부산업도로 한 회관 앞에서 박 아무개 씨(38)가 도로에 나사못을 뿌려 통행을 방해했다.
당시 다행히도 차량피해는 없었으며, 박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15분 만에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홧김’에 나사못을 뿌린 것으로 드러났다. 박 씨는 “어머니랑 함께 길을 걷던 중 신호등이 없어 화가 났다”며 경찰에 진술했다.
박 씨가 도로에 뿌린 나사못은 7.5㎝ 길이 4개와 4㎝ 길이 33개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