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MBC <나혼자산다> 방송 캡처
[일요신문] ‘맹모닝’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맹기용 셰프가 악몽에 시달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흥 돋우는 달달한 간식’이라는 주제로 셰프 맹기용과 만화가 김풍이 가수 홍진영의 냉장고 속 식재료를 이용해 요리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MC 김성주는 본격적인 요리 대결에 앞서 맹기용에게 “첫 대결 패배 후 악몽에 시달린다는 말이 있다”고 질문했다.
이에 맹기용은 “15분 악몽에 시달린다. 내가 한 게 너무 마음에 안 들었다. 계속 긴장 된다”고 답하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진 요리 대결에서 맹기용은 케이크 시트에 요거트, 조청을 올리고 사과, 딸기, 생크림 등을 넣어 롤케이크처럼 말아낸 ‘이롤슈가’를 선보였다. 김풍은 라이스페이퍼를 튀겨 칩을 만들고 바나나 크림과 생딸기를 얹은 ‘흥칩풍’을 만들어 대적했다.
시식에 나선 홍진영은 “맹기용의 요리는 질리지 않을 것 같다. 김풍은 먹을수록 느끼할 것 같았다”며 무난한 맛의 ‘이롤슈가’를 선택했고 김풍에 승리를 거둔 맹기용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우승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MC 정형돈 역시 맹기용에게 “원빈 이나영이나 돼야 이 정도 검색어에 오르는데 맹기용이 올랐다”면서 꽁치 통조림을 선물했고 맹기용은 “부족한 것을 많이 느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맹기용이 만들어 낸 꽁치 샌드위치 ‘맹모닝’은 꽁치의 비린 맛을 잡지 못해 누리꾼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은 바 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