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주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관리대책본부는 9일 현재 메르스 의심신고자는 22명이며 이 중 자가격리 2명, 타 질환입원 2명으로 아직까지 양성반응자는 없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질병본부로부터 모니터링 대상으로 통보받은 3명에 대해 확인결과 1명은 서울 삼성병원에 타질환 치료를 위해 재입원중에 있으며 나머지 2명은 현재 타시도에 체재중으로 나타나 체재중인 지역 관할 보건소로 이첩했다.
대책본부는 이들에 대한 1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전국적으로 메르스 감염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공항(항만) 이용 입도 관광객 등 대상으로 발열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대책본부는 공항(항만)에 설치된 열감시카메라 등 활용, 발열감시 근무 강화를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체온측정자가 896명에 이르고 있다.
이와 함께 선박을 이용, 항만을 통해 제주도로 들어오는 화물차 운전기사에 대해서도 체온 측정을 실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제주 공·항만에 손세정제(휴대용, 고정용)를 전면 비치할 계획이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