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제공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12일 발표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박원순 시장이 지난달보다 6%p 오른 17%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메르스 사태에서 지자체장으로서 적극적으로 대처한 것이 지지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박 시장은올해 들어 여야 대표에게 밀리며 3위에 머물렀다.
같은 조사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각각 13% 지지율을 받으며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김 대표는 지난달보다 1%p 올랐고, 문 대표는 2%p 떨어졌다.
뒤를 이어 안철수 새정치연합 의원(8%), 오세훈 전 서울시장(6%),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4%), 정몽준 전 의원(4%), 이재명 성남시장(2%)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11일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 전화 임의 걸기 방식으로, 표본 오차는 ±3.1%포인트이고, 신뢰 수준 95%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