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대한항공 여승무원 채용과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채용의 중반기 공개채용이 한창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12일, 아시아나항공은 18일 서류전형의 접수를 마감한다. 서류 합격자 발표는 대한항공 6월19일, 아시아나항공 6월25일로 합격자 통보와 동시에 1차 실무면접 일정이 발표된다. 실무면접이 이루어지는 날짜는 통상적으로 서류 합격 발표일로부터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열흘 이내로 일정이 진행되며 최근 들어 더욱 까다로워진 항공사 면접 준비를 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시간이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항공사 객실 승무원 채용 지원에 앞서 적어도 3~6개월 이상 준비를 하는 것이 보통이며 면접 준비가 미비한 승무원 지원자는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의 불문율”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서울강남 승무원학원에서 중반기 항공사 공채 단기과정을 개설하여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와 같은 단기과정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대한항공 승무원 출신으로 대한항공에서 신입 승무원 훈련 교관을 지내고 현재 크루팩토리 스튜어디스학원에서 대한항공승무원과 아시아나항공승무원 및 국내 항공승무원 양성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홍승미 원장에게 승무원 면접 단기 교육과정에 대한 생각을 들어 보았다.
홍승미 원장은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승무원 면접 단기교육이 학원의 상업적인 이득을 위해 막무가내로 행해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항공관련학과 재학생이나 졸업생, 승무원 경력 있거나 승무원과외, 승무원교육원 등의 경험이 있으며 기본기가 갖추어져 있고 일정 수준의 실력을 갖춘 친구들은 면접에 앞서 단기과정만으로도 충분히 성과를 나타낼 수 있다.승무원 면접 준비는 단기교육으로 토익 점수를 높이 듯 한 번에 만들어지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급하게 면접 준비를 하기보다는 구체적이고 명확한 지원시기를 설정하고 그에 맞춘 전문 교육을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크루팩토리는 소수정예 승무원학원으로 지난 상반기 대한항공 채용과 아시아나항공 채용에서 탑시니어반 (레벨별수업) 95% 합격이라는 높은 합격률과 승무원 합격생을
배출해내며 서울 스튜어디스학원 중에서도 합격의 등용문으로 불리고 있다. 국내항공사 10년 이상의 경력과 실제 신입 승무원 채용 면접에서 면접관을 지냈던 사무장 급 승무원출신 강사들이 면접 동향에 맞추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직접 교육에 적용하고 있어 이 같은 결과를 이룰 수 있었다.
이번 중반기 채용준비를 돕기 위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3:1 단기과외반이 개설되며 이 역시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레벨 테스트를 거쳐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각기 특성이 다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채용에 완벽한 면접 준비를 위해 항공사별로 수업이 구분되어 진행된다는 것도 눈에 띄는 점이다.
국내항공사승무원 전문 취업 센터 크루팩토리에 취업과정 프로그램 컨설팅을 필요로 하는 승무원 지망생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승무원학원 수강료 확인과 면접 자료도 제공받을 수 있다.
온라인 뉴스1팀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