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 기준 시·도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전월대비 변동률.
[일요신문]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덕)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올해 5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5월말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7개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4개 지역이 보합세를, 6개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862만 4천원으로 전월대비 0.1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0.01%)의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큰 변동이 없었으며, 수도권(0.35%) 및 6대광역시(1.23%)는 상승, 서울(-2.52%)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3.3㎡당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인천(+6.16%)이었으며 전남(+1.85%)과 대전(+1.56%)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인천광역시에서는 인천 지역 내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계양구와 남구 지역에서 이번 달 신규물량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평균 분양가격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전남에서는 최근 광양시, 나주시, 여수시, 화순군에서 기존 전남 평균 분양가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분양가로 신규 분양이 이뤄짐에 따라 전남 지역의 이번 달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서울(-2.52%)과 울산(-2.01%)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달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울산은 각각 용산구와 남구에서 기존 평균가 대비 높은 가격으로 분양됐던 신규 민간아파트의 물량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통계 집계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