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도내 시․군 자원봉사센터가 메르스 사태의 공동대응에 나섰다. 전북도는 16일 14개 시.군 자원봉사센터와 긴급회의를 열고 메르스 사태 상황에 대한 자원봉사자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전북도청사 전경>
[일요신문] 전북도와 도내 시․군 자원봉사센터가 메르스 사태의 공동대응에 나섰다.
전북도는 16일 14개 시.군 자원봉사센터와 긴급회의를 열고, 메르스사태 관련 격리 대상자 및 지역사회 적극 지원을 위한 자원봉사자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각 시․군 자원봉사센터는 이날 현지와 지역에서 추진할 수 있는 활동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자가격리 대상자들을 위한 차량지원 자원봉사자 모집, 센터방문, 메르스 예방활동 등을 펼치기로 했다.
먼저 전북도센터는 공용차량 방역에 방점을 두고, 순창지역 8개 기관(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과 곰두리봉사대 장애인 이송차량 40대에 대한 소독을 했으며, 지속적으로 시․군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 자원봉사센터와 전주시, 순창군도 격리마을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자원봉사단체 및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밑반찬 지원과 특작물(오디, 담배, 복분자) 수확 지원에 나서고 있다.
김제시는 격리 대상자를 위한 도시락(밑반찬) 배달과 자원봉사자+공무원+격리대상자를 1:1:1로 매칭하는 밀착지원 활동을, 임실군과 고창군은 터미널, 시장 등 다중밀집지역에서 예방활동에 주력을 하고 있다.
나머지 시․군들도 추후 격리대상자 긴급지원을 위한 자원봉사자 가용인원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차량 31대와 자원봉사자 608명의 가용인원을 확보했다.
앞으로도 14개 시․군은 1:1 격리대상자를 위한 차량지원, 밀착관리 업무지원, 일손지원 및 재능자원봉사자(간호․보건)를 통한 보건직 공무원 지원, 각종 캠페인 전개를 통해 메르스 확산 방지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 전북도자원봉사센터와 14개 시.군 자원봉사센터에서는 긴급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에 있다. 자원봉사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해당 시.군 자원봉사센터에 연락하면 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