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개선 방안 마련, 과학적·선제적 대응 추진
도는 올해 2월부터 적조 대응을 위해 사업시행지침 개정과 적조 담당 공무원 예찰 및 방제 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어 5월에는 적조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그동안 적조 대응을 위한 준비를 성실히 추진해 왔다.
지난 6월 3일 적조 대응 개선 방안을 마련해 관련기관에 시달(통보)하고, 10일 도청에서 도, 시군, 국립수산과학원, 해경, 육·해군, 수협, 어업인 등 관계자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적조 피해최소화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를 통해 개선방안에 대한 이행 협의와 적조 피해예방 사전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해 적조 발생 초기부터 과학적·선제적으로 적조에 대응하기로 했다.
올해 적조 대응 주요 개선 방안은 ▲적조방제 민간참여자에 대한 방제기법 교육 실시로 황토 절약과 방제효율 향상 ▲예찰방법도 연안 해역, 중간해역, 외해로 구분하여 어장과 연접된 연안해역은 담당별 책임예찰 구역을 지정, 육상을 통한 신속 이동 예찰, 중간해역은 기술지도선 등의 활용, 외해는 국립수산과학원 전담 ▲발생 초기 단계부터 연접 시군 합동 집중방제를 실시하여 초기 확산 차단에 주력 ▲어장주변 및 만별 자율방제 강화 ▲방제 장비별 담당공무원 승선 방제현장 감독, 도에서 공공방제장비 일괄 배치 ▲적조대응 준비 최종점검을 위한 모의훈련 실시 등이다
도는 이와 함께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안전해역 이동과 피해 발생 전 사전 방류 확대 ▲적조 발생 단계별 양식어장 관리 요령 미 이행 어장주에 대하여는 양식수산물재해보험(지방비) 및 적조예방사업에 대한 지원배제 ▲적조 현장시험 연구 등 현장에서 방제에 대한 연구도 추진하는 안을 마련해 철저하고 강력하게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