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6차 산업 이끌 국가산채클러스터 본격 추진
[일요신문] 경상북도는 국내 처음으로 조성되는 ‘국가산채클러스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와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6월 16일 도 1명, 영양군 1명 전담 인력 2명을 농림축산식품부에 파견해 기본계획 및 건축 기본계획 수립하는 초기 단계에서부터 사업추진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국가산채클러스터’ 사업은 지난해 9월 예비타당성 심사를 최종 통과했으며, 총 사업비 548억원(국고405, 지방비143)를 투입해 2019년까지 5년간 산채의 생산․가공․유통․연구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연구기관 및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핵심시설인 한국산채식품개발원은 경북 영양군에 국비 262억원이 투입돼 조성되고, 경북 영양군과 강원 양구군에는 286억원(국비 143, 지방비 143)을 투입해 숲속산채마을, 산채약선체험관, 사계절자동화하우스, 산채생산마을 등 연계시설이 조성된다.
첫해인 올해에는 기본조사 설계비 4억원(국비)이 반영돼 관계기관 전문가 및 자문단 등과 산채클러스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장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기본계획 수립 중에 있다.
한명구 도 산림자원과장은 “국가산채클러스터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고부가가치 산나물산업 활성화 및 전통 산채식품의 브랜드화를 통해 산촌주민의 소득증대는 물론, 한․중 FTA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 한다”고 밝혔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