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군산시는 17일 문동신 시장이 주요사업 예산의 증액과 부처 반영 예산의 삭감방지 및 총사업비 변경 요구 등을 건의하기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내년 국가예산은 지난 5일에 각 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넘겨져 지난 10일부터 국회에 제출되는 9월 13일까지 3차에 걸쳐 심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따라서 문 시장의 이번 기재부 방문은 1차 심의 기간을 겨냥한 예산확보 활동인 것이다.
문 시장은 이날 내년에 마무리되는 사업인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268억원), 군장대교 건설(274억원), 군장산단 연안도로 건설(42억원)사업 잔여예산 전액 반영을 건의했다.
또 군장산단 인입철도(1,200억원), 익산~대야 복선전철(800억원), 새만금내부간선 동서2축 도로(800억원), 새만금내부간선 남북2축 도로(400억원)원), 비응항 접안시설 확충 및 정온도 개선사업(20억원), 해상풍력기반구축지원항만(86억원), 새만금 신항만(700억원), 고군산군도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10억원) 등도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옥회천 지방하천정비사업의 총사업비를 860억원에서 1천188억원으로 증액시켜 줄 것과 2016년도 예산 86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문 시장은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확정될 때까지 기획재정부 및 국회를 집중적으로 방문 건의하고,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관영 의원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2016년 국가예산 1조원시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