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가 메르스 자가격리자에 대해 전문기관과 연계, 심리지원을 전개한다.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자가격리자 모니터링시 우울, 불안, 불면 등에 대해 질의하고 심리상담안내 및 필요시 본인 동의하에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064- 717-3000, 핫라인 1577-0199)를 통해 심리지원을 연계 해준다고 22일 밝혔다.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는 24시간 전화응대체계를 갖추고 일반 국민들에게 심리 위기 지원을 하는 전문 기관이다.
메르스 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예비비 15억원 등 메르스 관련 재난관리기금으로 지금까지 8억6300만원을 긴급 투입했다. 여기에 앞으로 2억9800만원을 더 투입할 계획이다.
대책본부는 지금까지 메르스 방역요원 및 의료진 보호복 구입, 손소독제 구입, 의심신고자 진료실 공기정화기 및 이송차량용 공기소독기 구입 등과 메르스 선별검사 장비 구입, 메르스 확산방지 홍보, 메르스 격리자 제공용 생필품 구입 등에 투입할 방침이다.
한편 대책본부는 22일 오전 10시 현재 제주도 메르스 추가 의심 신고자는 3명으로 1차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난 가운데 누적인원 77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내 거주 모니터링 대상자는 현재 자택격리 60명, 능동감시 124명 등 총 184명이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