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를 정리해야 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2005년 연예가에도 각종 사건 사고들이 많았죠. 특히 올해에는 유난히 좋은 소식보다는 안 좋은 사건과 사고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모두들 한 해를 정리하느라 바쁜 가운데 연예인들은 아무래도 연말 각종 시상식으로 인해 정신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3개 방송사에서 동시간대에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한 연예인들의 치열한 공수작전은 올해도 계속될 듯싶습니다.
그런데 새해를 맞이하며 마음 졸일 몇몇 스타들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최근 스캔들에 휘말렸던 여가수 A와 남자탤런트 B의 경우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을 것 같습니다. 이들은 강남일대의 바에서 은밀한 스킨십을 나누는 장면이 종종 목격돼 스캔들 기사가 나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열애는 그저 소문으로만 머물렀고 두 사람은 교묘히 구설수에 휘말리는 것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과연 이들의 애정행각이 언제 탄로 나게 될지 연예기자들 모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여자탤런트 C의 경우에는 요즘 마음이 무겁습니다. 얼마 전 화려하게 돌잔치를 했던 아이가 원인 모를 큰 병에 걸려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마음 아프게도 아이의 병 때문에 부부 사이도 멀어졌다고 하네요. 부디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랍니다만, 엄마의 입장에선 얼마나 큰 시련으로 다가올까요. 다가오는 2006년에는 부디 연예가에도 좋은 소식만 넘쳐나길 기원해 봅니다.
조성아 기자 zzanga@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3 1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