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자 누적인원 81명 모두 음성판정...모니터링 대상자 185명
신고자 누적인원은 81명으로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상태다.
잠복기 관광객과 관련 지난 5일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자가격리자 13명은 잠복기(14일)와 연장기한(3일)까지 경과돼 23일부터 능동감시로 전환 관리하고 있다.
이로써 잠복기 관광객 관련 모니터링 대상자 179명중 자가격리는 43명, 능동감시 136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이 줄어들고 능동감시 인원이 늘어난 이유는 5일부터 자가격리 조치됐던 13명이 해제됨에 따라 능동감시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대책본부는 타시도에서 능동감시자로 관리되던 1명이 23일 오전 제주 관광차 홀로 입도한 사실을 확인, 자가격리 조치했다.
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능동감시자 남성(31)이 제주로 여행갔으며 해당자가 이날부터 자가격리자 대상자로 재분류됐다”는 통보를 서울의 모 보건소로부터 받았다.
대책본부는 이에 따라 이 남성 관광객의 소재를 확인, 본인 동의를 받아 병원에 격리조치하고 발열체크했으나 정상으로 나타나는 등 별다른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 관광객은 건국대병원에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가 21일 메르스 확진자로 결정됨에 따라 자가격리자로 분류된 바 있다.
대책본부는 오는 7월 3일까지 자가격리를 지속할 방침이다.
제주지역에서 이날 잠복기 관광객 관련 및 질병관리본부에서 통보된 메르스 관련 모니터링 대상자는 모두 185명이며 메르스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현재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메르스 청정 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