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5일 오전 6시 기준 메르스 환자가 1명 추가돼 총 180명으로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180번 환자(55)는 지난 8~12일 143번 환자와 부산 좋은강안병원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환자다. 지난 14일부터 해당병원에서 코호트 격리를 하며 모니터링 하던 중 메르스 환자로 확진됐다. 180번째 환자는 4차 감염자로 부산에서 4차 감염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한편 퇴원자는 7명 늘어 74명(41.1%)으로 증가했고, 사망자는 29명(16.1%)으로 2명 늘었다. 치료 중인 환자는 77명(42.8%)으로 8명 줄었는데 이중 62명이 안정적이고 15명이 불안정한 상태다.
사망자 총 29명 중 고령이거나 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등 각종 만성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27명(93.1%)이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