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MINI가 26일 영종도 MINI 드라이빙센터에서 56년 MINI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엔진과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뉴 MINI JCW를 국내 출시했다. MINI JCW는 몬테카를로 랠리 우승을 이끈 ‘존 쿠퍼’(John Cooper)의 튜닝 프로그램이 추가된 MINI의 스페셜 모델이다.
뉴 MINI JCW는 새로운 2.0ℓ 4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는 32.7㎏.m의 성능을 갖췄다. 이전 JCW 모델보다 출력 9%, 토크 23% 향상됐다. 연비는 11.9㎞/ℓ(도심: 10.9, 고속: 13.5)로 3% 개선됐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6g/㎞로 3% 감소했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6.1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46㎞/h다.
“외관은 레이싱카의 혈통을 이어받아 공기역학적 특성과 주행성능 향상에 중점을 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차량 전면부의 커다란 공기흡입구, 기존 안개등 자리에 라디에이터를 추가 적용해 높은 출력에 필요한 냉각 효율성을 높였다는 것.
JCW 전용 18인치 컵 스포크 투톤 경량 알로이 휠, JCW 전용 배기파이프가 포함된 스포츠 배기 시스템과 사이드 스커트, 리어 스포일러 등 차량의 전·측·후면에 JCW 전용 에어로다이내믹 키트를 장착했다. 코너링 라이트가 포함된 LED 헤드라이트, LED 리어 라이트가 기본 장착됐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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