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은 26일 시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인천교육정책자문위원, 현장자문단, 업무 담당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교육 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통한 행복학교 구현으로 교육공동체의 자발성을 끌어내는 소통과 협력의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청연 교육감은 이날 “미래사회를 살아가는데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핵심 역량에 주목해야 한다. 이 자리에서 학생 자치와 소통, 협력과 공유와 역량을 학생 스스로 경험하고 참여하는 교육활동 지원체제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인일여고 윤재환 교감은 다양한 학생자치 활동 현장 사례를 제시했으며 생생하고 구체적인 학교 현장의 진단과 대처 방안이 주목을 끌었다.
인천교육정책자문위원과 학교현장 자문단은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중심축으로 7가지 논제에 대해 심층 토론을 진행했다.
섹션2 분과별 논제 토론회에서는 집단지성과 지혜가 더해져 다양한 정책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다.
이청연 교육감은 총평을 통해 “만절필동, 황하는 만 번을 꺾여도 동으로 흘러간다. 교육활동의 변화도 같은 맥락이다. 결국 바다에 이르는 황하처럼 변화에 따른 저항을 극복하는 용기를 갖고 토론 결과가 의미 있게 재생산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분임토론 발표와 종합토론 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는 추후 인천시교육청의 정책추진 과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