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평택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승민 원내대표가 용단을 내려야 한다”는 김태호 최고위윈의 말이 끝나자 “오후 3시에 좀 전에 말한 문제를 가지고 최고위원들과 회의에서 말하기로 했다”며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 개최 사실을 알렸다.
이와 함께 김무성 대표는 “(오전) 회의 주제는 메르스 극복과 제2연평해전에 관련된 것이니 협조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최고위에는 친박(친박근혜)계 서청원·이정현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오늘 오후 3시 새누리당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박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이후 친박계의 거센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