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시민간의 가교역할 수행
김해시는 지난 29일 여성친화도시조성을 위한 <시민참여단>을 발족시켰다.
[일요신문] 김해시는 지난 29일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단’을 발족시켰다고 30일 밝혔다.
시민참여단은 지역 실정에 밝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시민 20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시는 지난 2011년 6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후, 여성복지 전반의 여건변화에 적극 대처하고자, 5개 분과 92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생활체감형 정책 건의로 시정에 대한 시민참여도를 제고시켰다.
또 여성친화적 관점에서 축제 운영 매뉴얼 마련과 사전협의제 등 여성 시각을 반영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여성친화도시 조성체제 구축 4년이 지나자 새로운 변화와 더불어 보다 창조적인 패러다임을 이끌어갈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기존 5개 분과위원회를 통폐합해 ‘시민참여단’으로 전환해 이날 출범시킨 것이다.
앞으로 시민참여단은 아동과 여성의 관점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정책제안이나 아이디어 제시, 생활불편사항 제보 등 시와 시민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관내 120개소 공원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한 곳이나 개선할 사항 등을 조사해 시정에 반영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희 여성아동과장은 “시민참여단 발족을 시작으로 참여단 위원들의 소중한 땀과 정성이 ‘더 큰 김해 더 행복한 김해’를 만들어가는 등불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