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투자자가 문체부에 복수의 콘셉트제안요청서 제출
문체부 등 중앙정부는 지난 1월 19일 제7차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해 투자활성화와 관광 진흥을 위해 연내에 외국인전용 카지노를 포함하는 신규 복합리조트 2곳 내외를 선정키로 했다.
이에 도는 진해 글로벌테마파크에 투자할 역량 있는 투자자 발굴을 위해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을 중점적으로 진행해 왔다.
그 결과 다수의 국내외 투자자들이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투자에 큰 관심을 보였다.
도는 이들 투자자들과 개별 투자 상담을 거쳐 투자기업의 평판과 능력, 투자의지, 그간 실적 등을 고려해 복수의 투자자들과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투자자들이 문체부에 RFC를 제출함에 따라 경남도의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정부의 복합리조트 공모에 선정되는데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도는 이러한 투자유치 성공을 발판으로 투자자들과의 후속 투자 상담을 통해 SPC 구성 등 투자계획의 구체화를 유도하는 한편, 투자자들의 RFP(투자계획 제안요청서) 제출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조규일 경남도 경제통상본부장은 “이번 투자유치 성공은 진해가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와 경남도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의지 등이 투자자들로부터 종합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투자유치 활동이 결실을 맺어 진해가 연말에 정부공모에 선정될 경우, 내년 상반기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해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하고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시설이 완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