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네치킨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장은 2일 “논란을 일으켜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또 네네치킨 영세가맹점 분들이 이번일로 얼마나 피해를 입으실지”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장은 “지사에서는 매주 월·수·금요일에 가맹점주들의 이야기와 네네치킨 홍보 콘텐츠를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 페이스북 팬페이지에 올리고 있었다”라며 “해당 직원은 지난 달 29일 월요일부터 3일 금요일까지 휴가기간이고 화요일(6월30일)에 출국했다. 해당 직원의 휴가 기간에는 (콘텐츠를) 올리기가 어려우니 직원에게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콘텐츠를 올리지 말자’고 말했었다”고 설명했다.
네네치킨 지사장은 “저희가 월요일 콘텐츠까지는 확인을 했는데, 수요일(논란이 된 사진을 올린 당일) 콘텐츠는 제작했는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일 저녁 8시 50분경 해당 직원과의 통화를 통해 지난 29일 월요일 분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합성사진을 함께 제작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장은 “현재 해당 직원이 외국(휴가)에 나가있어 연락이 잘 안 된다. 통화가 잘 안 되는 지역에 있다가 잠깐 나와서 어제 통화를 한 것 같더라”고 설명했다.
한편, 네네치킨 본사는 이번 사태와 관련 2일 오전 “고 노무현 대통령 합성사진 게재로 상처 받으신 유족 분들과 노무현 재단을 직접 찾아 뵙고 사과 드리도록 하겠다. 네네치킨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