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 관내 고교 수험생들에게 실제와 다름없는 대학별 수시 전형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인천시교육청은 권역별로 정한 15개교의 거점 고등학교에서 오는 11일부터 8월 22일까지 교사 및 학생 3000여명을 대상으로 수시 대비를 위한 ‘고교-대학 연계 모의전형 캠프’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28개 대학이 직접 참여해 학생들에게 면접, 서류평가 등 대학별 수시모집 선발과 동일한 과정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각 대학 입학사정관이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할 계획이다.
7월 11일 인천영흥고에서 건국대학교 모의면접과 안남고에서 성결대 적성고사, 서울여대 모의면접, 안양대 원탁모의면접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캠프의 문을 연다. 프로그램별 참가 신청은 7월 7일까지이며 대학별 신청 방법은 시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각 학교 진로진학상담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래 교육혁신과장은 “상위권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다양한 대입전형에 따라 맞춤형으로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며 모의캠프 운영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8월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천재능대에서 2015 수시박람회를 개최해 수도권 주요대학 설명회, 대전충청권 24개 대학 상담부스, 고교진학전문교사에 의한 1:1 상담, 특성화학과 설명회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