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 달간 200여 명 부산 찾아
공사가 부산에 이전한 공공기관의 가족과 임직원을 초청해 부산을 알리는 사업을 펼치기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평소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과 가족들 대상 부산 곳곳의 관광명소를 소개해 부산 매력에 빠지게 해 부산 홍보맨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다.
또 살기좋은 부산을 알려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부산에 빠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4일 부산을 방문하는 6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 70여명을 시작으로 3주간(매주 토요일) 총 200여명이 부산을 찾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이전 공공기관은 국립해양조사원,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등이다.
공사는 부산에서 근무하면서 부산의 관광명소를 가볼 기회가 없고, 또 남편과 자식이 근무하는 부산에 오고 싶어 하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쳐 한 달 동안 200여명이 부산을 방문하도록 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공사는 부산을 방문한 이전 공공기관 가족과 임직원들에게 투어 차량을 지원하고, 1박2일 투어코스와 부산시티투어, 요트체험, 씨라이프 아쿠아리움, 삼정더파크 등 유료 관광지 할인쿠폰 제공, 투어 가이드 지원과 각종 부산관광을 알리는 홍보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나머지 이전 공공기관 가족과 임직원의 부산초청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향후에는 정부기관과 중앙 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초청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관광공사 신용삼 상임이사는 “이번 행사는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및 가족들에게 아름다운 부산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에게 부산을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