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예매체 TMZ는 “패리스 힐튼이 ‘내게 분노를 야기시킨 비행기 추락 장난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을 고소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집트의 한 방송사는 조종사와 짜고 힐튼이 탄 비행기가 곡예조종을 하며 마치 추락하는 것처럼 속여 힐튼을 아연실색케했다.
유튜브로도 공개된 영상에서 힐튼이 15인승 정도 되는 소형 항공기에 탑승한 직후 옆자리 TV 사회자와 통로 너머 아랍인, 그리고 뒷자리 여자모델 등은 일부러 곡예운전을 하는 비행기가 마치 추락하는 것인양 혼비백산하는 모습을 연기한다.
이에 놀란 패리스 힐튼은 “무슨 일이야! 난 죽고 싶지 않아”를 외치며 아연실색한 모습을 보였다.
TMZ는 “힐튼이 이제 어디를 가더라도 비행기를 타면 ‘완전히 정신나가 한다’”며 “현재 힐튼은 어떤 인간이 주책임이 있는지 변호인단과 연락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