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기존에 물티슈는 공산품으로 분류돼 왔다. 그러나 지난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월부터 물티슈를 공산품에서 분리, 화장품으로 분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물티슈는 화장품에 쓰일 수 없는 원료 및 제한 원료 등의 기준을 준수해 만들어져야 한다.
물티슈가 화장품으로 분류되면서 물티슈의 안정성에 대해 끊임없는 논란이 된 바 있는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CPC)의 사용도 전면 금지됐다. 추후 물티슈에 사용되는 살균 보존제 성분은 식약처가 고시한 59개 목록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이러한 결정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들이 환호하고 있다. 3살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주부 서씨(34)는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늘 불안하고 찝찝한 마음으로 물티슈를 사용해왔는데 이제는 물티슈 속 유해성분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돼 좋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에 또 한번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업체가 바로 콩이 자라는 물티슈로 잘 알려져 있는 ‘몽베르’.
‘몽베르’는 물티슈가 화장품으로 분류되기 전부터 화장품 제조설비를 갖춘 공장에서 생산, 품질관리를 진행했으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CPC 성분 또한 사용하고 있지 않았다. 최근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몽베르는 많은 엄마들 사이 에 큰 인기를 얻어, 현재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
100% 레이온으로 제작되어 자연에서 생분해 되고 이미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 인체피부자극테스트에서 무자극을 인정, 국가공인기관의 유해성분 테스트에서도 27가지 유해성분이 미검출 되는 등 각종 테스트를 통해 그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몽베르 관계자는 “사랑하는 내 아이가 쓴다는 마음으로 7단계로 걸러낸 정제수와 유기농 추출물, 안전한 보존제와 보습제를 사용해 제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뉴스1팀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