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표창에 사천 비봉내마을, 농식품부장관표창에 함양 물레방아떡마을...한국거래소, 기업단체분야 농식품부장관표창
사천 비봉내마을 조현래 대표(오른쪽 네 번째)와 함양 물레방아떡마을 정태순 대표(오른쪽 두 번째) 등이 도농교류 정부포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농협중앙회와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는 도농교류의 날을 맞아 7일 오후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2015 도농교류 정부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도농교류 유공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도농교류를 기업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정착시킴과 동시에 범국민적 나눔 운동으로 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이병규 문화일보 회장, 수상기업 임·직원, 수상마을대표·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상식을 통해 기업단체, 마을리더, 개인분야에 대한 훈·포장과 표창 17점이 수여됐다.
이날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이 추천한 사천 비봉내마을(조현래 대표)과 함양 물레방아떡마을(정태순 대표)이 각각 마을리더분야 국무총리표창과 농식품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또 한국거래소(최경수 이사장)는 기업단체분야 농식품부장관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사천 비봉내마을 조현래 대표는 마을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특색 체험 발굴과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해 연간 도시민 1만여 명이 방문하는 경남의 대표 농촌체험마을로 발전시켰다.
특히 농산물 수확에서 가공, 요리까지 가능한 일체형 식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문화 정립에 기여했다.
함양 물레방아떡마을 정태순 대표는 청정자연과 전통문화를 보전해여 농촌을 가치를 계승하고 있으며, 친환경 안심농산물, 전통음식을 이용한 웰빙 농촌체험으로 농촌관광 및 도농교류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2008년 함양군 죽곡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농업인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산물 직거래, 영농철 인력지원, 편의시설확충, 재해복구, 재능기부를 비롯한 다양한 농촌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어 도농교류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김진국 본부장은 “도농교류운동이 도시와 농촌 간, 지역 간, 산업 간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고, 도시민의 건강한 삶과 농촌 활력 증진에 기여하는 국민 행복시대의 초석이 되고 있다”며 “경남농협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탄탄한 고리가 돼 보다 많은 기업과 도시민이 함께하는 도농교류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