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남도립미술관 건립위치 선정 평가위원회의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선정결과에 대해 여수시 예술단체와 추진위원회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힌다.
전라남도에서 제시한 ‘전남의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유치로 운영비를 절감하는 경쟁력 있는 미술관 건립이라는 취지에 맞는 최적지로 여수가 타당하다는 여론이었다.
뿐만 아니라, 민선6기 이낙연 도지사가 중점적으로 강조했던 전남으로 관광객 유치, 박람회장사후활용 등의 정책방향을 고려해 볼 때도 쉽게 수긍할 수 없는 결과다.
이번 평가결과는 도립미술관이 지닌 예향 전남의 미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대외적 기능은 도외시하고, 접근성과 도내균형발전 등의 근시안적인 기능에만 의존한 결과가 아닐 수 없으며, 아울러 향후 미술관 운영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은 결과라는 입장이다.
이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을 위해 전라남도의 가시적인 노력과 관심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셈이다.
이에 여수시 예술인은 다음과 같이 평가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줄 것을 요청하는 바이다.
1. 평가 위원 배분 및 명단 공개
2. 시.군별 평가 점수 공개
3. 선정지의 선정 타당성
4. 한국문화관광 연구원의 용역결과 공개
2015. 7. 8
전남도립미술관 여수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김홍용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여수지회장 신병은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여수지부장 제정화
(사)한국미술협회여수지부방 변정옥
(사)민족미술인협회여수지부장 서봉희
정회준 광주·전남 기자 ilyo5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