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온라인 시장을 중심으로 공급자와 소비자가 몰려들면서 이사업계도 일명 O2O(Online To Offline) 마케팅 시대가 점화돼 온ㆍ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O2O 서비스는 2015년 주목할 만한 마케팅 트렌드로 온라인 시장에서 공급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하게 되는데 아직 이사업계는 이러한 변화와 요구에 제대로 뒤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비자는 구매과정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결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반면 온라인상으로 계약한 내용과 실제 서비스의 질과 내용이 다를 경우 소비자의 불만은 계속 커져만 간다.
일부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막대한 자금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사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중소 지역사회 이삿짐센터 가맹점들은 광고대행 수수료, 지점가입비, 보증금, 시스템 운영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사업체들은 계약과 다르게 저렴한 하청 용역업체들을 쓰게 되고 책임소재 부분에서도 그 의무를 분명히 하지 않아 악순환이 반복된다.
업계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지역 중소규모의 이삿짐센터 업체를 살려야만 이사업계가 건전해지고 이사업계 온라인 시장과 O2O 시장도 공급자와 소비자가 신뢰하면서 시대의 흐름과 발맞춰 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이사`는 지역 중소형 업체들을 거미줄처럼 묶어 전국망 온라인 이사견적 비교사이트를 구축했다. 포장이사전문업체, 이삿짐센터가격비교 사이트 다이사는 온라인 이사견적비교 사이트로 전국에 거점을 두고 있는 100여 개의 중대형 이사업체를 운집시킨 ‘포장이사 오픈마켓’이다. 포장이사 외에도 일반이사, 원룸이사, 보관이사, 해외이사, 기업이사, 관공서이사 등 다양한 이사 서비스의 견적비교를 제공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슈퍼 아이콘 와인, 카이켄 ‘볼더’ 한국 상륙…아르헨티나 와인의 정수
온라인 기사 ( 2024.11.18 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