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숀 펜 못마땅해 하던 모친 “펜은 나쁜 놈 헤어져”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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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헤어지기로 결심한 것은 테론 쪽이었다. 테론의 측근은 “테론은 펜을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결혼까지는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무엇보다도 일거수일투족을 간섭하고 통제하는 펜의 태도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었던 테론이 이별을 결심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 독립적인 성격의 테론은 남자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 강인한 면이 있는 반면, 이에 비해 보수적인 펜은 테론의 그런 태도를 못마땅하게 여겨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테론의 측근은 “테론을 사랑한 펜은 그녀를 잃지 않기 위해서 변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둘이 이별하게 된 데에는 모르긴 몰라도 테론의 어머니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평소 지저분하고 거친 성격의 펜을 못마땅하게 여겼던 테론의 모친이 딸에게 “펜은 좋은 남자가 아니니까 헤어져라”고 설득했던 것이 결국은 먹혔다는 것이다.
또한 늘 자신에게 차갑게 대해 온 펜의 자녀들에게 소외감을 느꼈던 것도 테론이 이별을 결심하게 된 배경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