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자마자 “사랑에 빠졌다” 고백
“처음 정대선 씨를 만나기 시작한 뒤 사랑에 빠진 것 같다고 얘기하더니 이내 그 사람이 너무 좋다며 행복한 설렘을 표하곤 했어요. (노)현정이가 일 욕심도 많은 편이라 너무 빨리 결혼하면 일을 그만둬야 할지도 모른다며 말려도 봤지만 그런 얘기가 귀에 들리지 않을 정도로 그 사람에게 푹 빠져 있었어요.”
최근 일부 네티즌들이 노현정이 애인과 헤어지기 이전에 정 씨를 만난 것 아니냐는 악의적인 시비 걸기에 나선 일도 있다. 노현정의 측근은 이에 대해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다. 그렇다면 내가 먼저 알았을 것”이라며 “올초에 낸 에세이집 <노현정의 황금 유리창>에 현정이가 솔직담백하게 털어논 헤어진 애인들에 대한 얘기를 누군가 부풀린 것 같다”고 얘기한다. 실제 <노현정의 황금 유리창>에는 대학 2학년 때 만난 남자친구와 커플링을 나눠 낀 이야기가 있는가 하면 사회생활을 하며 만난 애인을 ‘내겐 너무 완벽한 그’라 표현한 부분도 눈에 띈다.
노현정의 결혼식장에서 부케는 절친한 사이인 동료 아나운서 A 양이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노현정이 A 양에게 부케를 받아 달라고 부탁한 상황. 하지만 A 양은 장난인지 아니면 진담인지 부케 받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한다.
과연 휴직과 사직의 갈림길에서 노현정이 어떤 길을 걷게 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여기에는 노현정 본인의 결정만큼이나 KBS의 결정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출산 등의 이유로 휴직한 경우는 많지만 결혼을 이유로 휴직한 아나운서는 거의 없기 때문. 노현정이 사직이 아닌 휴직을 요청할지라도 받아들여질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한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