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연대 홈페이지 캡쳐
경찰은 대표 이 아무개 씨 등 9명이 이적단체와 함께 국가보안법 철폐 운동 등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난 2011년 12월 김정일의 조문을 위해 공동대표 황 아무개 씨를 밀입북 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2011년 코리아연대 대표 이 씨는 “공동대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거를 애도하며 함께 조문을 하기 위해 올라갔다”고 밝히는 등 인터넷 카페에 북한의 선군정치를 옹호하고 찬양하는 글을 배포했다.
이에 경찰은 집행부들이 사무실 겸 농성장으로 쓰고 있는 서울 종로구의 한 빌딩 사무실에 압수수색해 PC, 유인물 등을 확보하고 있다. 또 집행부 8명 중 1명을 주거지에서 체포하고 나머지 7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한편 코리아연대는 1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방법으로 평화적인 집회·시위를 방해하고 있다”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