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편입 전 업종 하락세 속 시가총액 연초 대비 5조 3488억 원 줄어
최근 3년간 창원메카지수 상반기 추이
[일요신문]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충경)는 창원메카지수가 올해 초 3549.30포인트에서 상반기말 3015.75포인트를 기록, 올 상반기에만 15.0%p나 하락했다고 15일 밝혔다.
창원메카지수 편입 47개 상장사 중 27개사의 주가가 연초 대비 상승해 시가 총액이 1조 8122억 원 증가한 반면, 19개사는 연초 대비 하락해 시가총액이 7조 358억 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시가총액이 5조 3488억 원 줄었다.
올 상반기 창원메카지수는 지난 4월 중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패턴을 보였다.
이는 지난 3년 상반기 연초 대비 하락 폭이 크지 않았던 지수 흐름을 완전히 탈피해 하락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수 내 비중이 큰 현대모비스, LG전자, 현대위아의 시가총액이 각각 11.48%, 19.73%, 42.62% 줄어들며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 창원메카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올 상반기 외국인 투자자들은 창원메카지수 편입 47개 상장사 중 27개 상장사의 주식을 매수했다.
그 중 연초 대비 2%이상 매수한 상장사는 S&T모티브(+8.57%), 세방전지(+3.7%), 현대위아(3.5%), 현대모비스(2.63%), 두산중공업(+2.08%) 이었다.
특히 연초 대비 주당 가격이 1000원 이상 상승한 종목은 총 15개사였다.
S&T모티브(25,350원), 한국철강(19,450원), 삼보산업(12,600원), S&TC (6,500원), 삼성테크윈(6,200원), 만호제강(5,100원), S&T중공업(4,300원), 세원셀론텍(2,795원), 나라엠앤디(2,550원), 대성파인텍(1,965원), 신성델타테크(1,790원), 퍼스텍(1,770원), 두산중공업(1,250원), 성우테크론(1,070원), 이엠코리아(1,040원)가 상승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