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환경공단.
[일요신문]인천환경공단은 레슬링팀 김용민 선수가 지난 18일 2015 루마니아 오픈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1회전에서 루마니아 선수를 4대 0 폴승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해 독일 선수를 1대0으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으나 루마니아 선수와의 결승전에서 아깝게 은메달에 그쳤다.
그러나 올해 9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하여 열리고 있는 스페인 오픈 국제대회와 이번 루마니아 오픈 국제대회에서 연이어 은메달(그레꼬만형 130kg)을 차지함으로써 세계선수권대회의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김용민 선수는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및 인천AG 은메달과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레슬링계 인천환경공단 간판급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월 그레꼬만형 130kg급 우승으로 매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올해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와 2016년 브라질 올림픽대회를 대비해 국가대표 강화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 선수는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후 나 자신과 인천환경공단의 명예를 걸고 피나는 노력을 했다”며 “이번 메달을 신호탄으로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7월 새로 부임한 이경년 단장(경영관리본부장)은 인천환경공단 레슬링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올해 새로운 부임한 임대원 감독 역시 선수들과의 소통강화를 통해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추진해 오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