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블로거 A 씨의 남편 조 아무개 씨가 강용석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은 이날 오후 4시30분 서울가정법원 504호 소법정에서 진행된다.
조 씨는 지난 1월 강용석이 자신의 아내 A 씨와 불륜을 일으켜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한 책임이 있다며 손해배상금 1억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은 이후 조 씨가 소 취하서를 제출해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소 취하의 효력이 발생하지 않았고, 이후 공판은 수차례 미뤄졌다. 이후 사건이 서울가정법원으로 이송되면서 변론기일이 자연스럽게 조정됐다.
한편, 지난 21일 SBS ‘모닝와이드’는 “강용석의 출입국기록조회 결과를 확인한 결과 A 씨와 겹친 날짜에 홍콩에 체류한 것이 맞다”라며 “홍콩 여행을 간 적이 없다는 본인의 입장과 상반된 결과”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강용석 측 소송 대리인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홍콩 출국을 한 사실이 있나’라는 질문에 “노코멘트 하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강용석은 지난해 11월 방송된 JTBC ‘썰전’에서도 “마흔 여섯 살에 스캔들의 주인공이 됐다”며 자신의 스캔들을 강하게 부인했다.
김임수 기자 imsu@